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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도, 포함된 거네. 아참, 난 미카시르 새이엇이라고 해. 만나서 반가워. 너는 카밀 안드리안."
반가워, 카밀 안드리안 군. 아참, 아까 구술시험 답을 말해 달라고 했었지?"
짐은 다 옮겼으니까 기숙사로 가면서 듣지. 옷 갈아입고 강당으로 가려면 시간이 빠듯해."
분명히 미카시르보다 한참 어릴 텐데도 굳이 반말을 하는 걸 알면서도, 미카는 별로 혼내거나
마음이 들지 않았다. 카밀 안드리안. 상급 진의 소환에 성공한 천재. 사람들이 떠들던 것 중에는
이 소년에 대한 것도 있었으니까. 그런 학생이 자신과 같은 1학년이라니, 분명 속으로는 불만이 많겠지.
하지만 갑자기 왜 구술시험의 답을 말하라는 걸까- 하고, 미카시르는 고개를 갸웃거렸다.
정답이 없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..아니, 네가 왜 궁금해 하는 걸까 싶어서."
그렇게 오래 고민할 만한 구절이었던 거야?"아...뭐, 생각하기 나름 아닐까."
카밀이 더 설명을 요구하는 얼굴이었기 때문에, 미카시르는 살짝 고개를 갸웃하면서 말을 이었다.
그러니까 그 구절 말야. 실시간카지노
그리하여 세상은 어둠에 휩싸이고, 삶이 곧 죽음이 되었을 때 나타나는 강대한 힘, 그것이 악마이니라."
그 구절이 뜻하는 바가 마인 전쟁을 뜻하는 거란 건 아무도 이의가 없을 거야. 다만, 내가 생각한 것은
[삶이 곧 죽음이 되었을 때] 란 구절의 의미가, 정말로 다들 말하듯 인간을 마족이 학살한다는 뜻에 불과한 걸까- 였어.
무슨 말이지?"마인 전쟁의 발발 당시 상황을 알고 있어?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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